마음이 저민다.

Diary 2011/12/19 21:57
마음이 저민다.
너의 마지막 얼굴이 표정이 떠오를 때마다 마음이 저민다.
좀 더 내가 참았더라면.
좀 더 내가 견디었다면.
지금은 좀 더 달랐을까.

충분히 견디고 있던 너에게 마지막을 고하고.
울면서 뛰쳐나갔던 너의 마지막 모습이
떠오를 때마다 마음이 저민다.

너와 내가 서로를 참고 견디는 것이 사랑이 되었을 무렵.
조금씩 관계가 변해감을 내게 인내심이 없었음을
시인하게 된 그 무렵.

미안해.
미안해.

어스름 푸른달 빼꼼히 나와 찬기운을 맞는 저녁밤
아침에 멀쩡히 앉아 있으려고 다시 잊는다.
마음이 저민다.
마음을 저민다.

미안해.
미안해.
2011/12/19 21:57 2011/12/19 21:57

아는 사람들은 아는지 모르겠지만 난 개발자다.
그래서 이번 안철수 교수의 시장 출마설에 흥분했다.
의사였지만 프로그래머가 되었고 그리고 어느날 이시대의 청년들을 위한 멘토로써 교수로써 활동하는
그의 서울 시장 출마설에 놀라웠고 한편으로는 기대했으며 한편으로는 걱정하였다.
50%가 넘는 지지율이라니. 정치판에서 어디 이런 지지율이 가능하기나 한것인가 싶었다.
결국 이 모든 이야기는 그저 놀라운 하나의 이슈로 마무리 되었고 그렇게 정리되었다.
그리고 그저 이슈로 그치고 정리되었다는 것에 사실 마음 한켠이 조금 쓰렸다.

한겨레 신문에 "나는 모른다"라는 김여진의 칼럼을 읽게 되었는데
왜 나의 마음이 쓰렸고 사람들이 왜 안철수 교수를 지지했는지 알게 되었다.

기존의 틀, 흔히 말하는 ‘진보와 보수’가 아닌 ‘상식과 비상식’의 구도를 말했던 그는 하루아침에 ‘새로운 보수’라는 전혀 새롭지 않은 틀 속에 억지로 끼워맞춰지고 있었다.

우리는 늘 "보수"와 "진보" 이 두가지에서 정치적인 해결점을 찾으려 했다면
안철수 교수는 "상식"과 "비상식"이라는 관점에서 해결점을 찾으려 했다는 점이
지금의 정치에 대해 마음이 쓰렸고 안철수 교수를 왜 지지 했는지 알게 되었다.

이 시대는 빠르게 흐르고 그 시대의 흐름은 점점더 빨라질 것이다.
더이상 예전처럼 언론을 막고 탄압으로는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세상이 될 것이다.
우리는 "보수"와 "진보"로 갈등을 겪는게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이라는 틀로 세상을 다시 봐야 할 것이다.
니편 내편이 아닌 무엇이 더 상식적으로 옳은가를 따져야 할 때가 아닌가.
나는 몰랐다. 내가 왜 마음이 쓰렸는지를.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495514.html

2011/09/08 22:16 2011/09/08 22:16

나 닮은 개 찾기

Diary 2011/08/09 17:42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신을 닮은 개를 찾아준다고 Facebook 에서 누가 그러길래 따라가서 심심풀이로 해봤는데...
저 개가 나왔다. 난 불독이 나올줄 알고 무척 걱정했었는데;;


2011/08/09 17:42 2011/08/09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