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집에가는 퇴근길에 생각하곤한다.
내 머리속에 가득차있는 이 생각들 언제쯤 다 이룰 수 있을까.
언제나 현실을 비난한다.
숨이 차 넘쳐버릴때까지 뛰어다녔던 예년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이 겹친다.
이번 연수때 옆에서 같은 방을 쓰던 사람이 내가 무슨 잠꼬대를 하는데
코드를 외고 있더란다.
영락없이 개발자인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자면서 코드를 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인지 슬퍼졌다.
머리속에 "어떻게 하면"이라는 커다란 단어들과 그에 대한 고민들이 점점 차올라 채운다.
"왜"라는 단어보다 좀더 진취적이라 맘에 들긴했지만..
슬퍼지는 내 마음을 달랠 수 없었다.
이 봄. 비가 오는 이날에 내가 슬퍼지는건 이런 이유때문이겠지.
축축한 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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