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3'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3/31 kineticroad 집에가는 퇴근길
  2. 2010/03/26 kineticroad 사랑하는 내 아이야
  3. 2010/03/11 kineticroad 공부를 할때는..

집에가는 퇴근길

Diary 2010/03/31 19:03
가끔 집에가는 퇴근길에 생각하곤한다.
내 머리속에 가득차있는 이 생각들 언제쯤 다 이룰 수 있을까.
언제나 현실을 비난한다.
숨이 차 넘쳐버릴때까지 뛰어다녔던 예년의 내 모습과 지금의 내 모습이 겹친다.
이번 연수때 옆에서 같은 방을 쓰던 사람이 내가 무슨 잠꼬대를 하는데
코드를 외고 있더란다.

영락없이 개발자인건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자면서 코드를 외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인지 슬퍼졌다.

머리속에 "어떻게 하면"이라는 커다란 단어들과 그에 대한 고민들이 점점 차올라 채운다.
"왜"라는 단어보다 좀더 진취적이라 맘에 들긴했지만..
슬퍼지는 내 마음을 달랠 수 없었다.

이 봄. 비가 오는 이날에 내가 슬퍼지는건 이런 이유때문이겠지.
축축한 봄비.
2010/03/31 19:03 2010/03/31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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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만약 내 자식이 생기게 된다면 꼭 하고 싶은말.

"사랑하는 내 아이야. 힘내거라."

내가 생각하는건 내가 좋은 아버지, 좋은 부모가 되기위해 어떤 조건을 가져야만 하는건 아닐꺼라는 믿음이다.
그저 아이에게 좋은것을 주지 못할지언정 언제나 응원하는 사람으로 아이에게 힘내라고 한마디 해줄 줄 아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다.

p.s 아... 저 만화는 "엄마"라고 나왔네;; 거참;;

이미지 출처 : 양영순 님 - 덴마(http://comic.naver.com/webtoon/detail.n ··· ay%3Dfri)
2010/03/26 11:07 2010/03/26 11:07

공부를 할때는..

Diary 2010/03/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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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공부라는게 워낙 고된일이다.
뇌에선 끊임없이 탄수화물과 당분을 요구하고 있고 풀리지 않는 문제로 골머리를 썪는다.
그래서 배는 나오고 운동부족으로인해 건강도 안좋아진다.

그래서 고3이라는 시간이 정말로 힘겹고 긴 마라톤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른다.
죽었다가 다시 깨어나 다시 할 수 없을만큼
공부를 열심히 했는가.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라고 말하는 친구들 있을까봐 미리 이야기한다.
"공부? 네가 사는것 숨쉬는 것 하나하나가 공부다."
인생을 공부다. 결국.

예를 들어 설명해줄까.
난 미분을 어떻게 배웠는지 다 잊어버렸다.
왜냐구? 난 미대 입시생이었고 미대에 가면 그런거 공부안하니까.
그런데 그때 제대로 배워두지 않은 것이 나중에 와서 거꾸로 되돌아온다.
결국 난 정석을 펴들었고 디자이너의 마음으로 개발자의 마음으로 다시 공부해야했다.
삼각함수, 미분, 적분, 극한.....행렬까지..

어느것 하나 버릴것이 없다는 이야기.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만화책. 설겆이. 대화. 책...
그리고 지금 이걸 읽고있는 이 글 마저도.

죽을만큼 공부하고
죽을만큼 공부해서
후회를 남기지 말자.

출세를 하려고 공부하는게 아니라
인생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

그림출처 : 네이버 웹툰. 연옥님이 보고계셔 중.

2010/03/11 17:31 2010/03/11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