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장래희망은 맨 처음엔 과학자였다.
그 다음은 과학자에서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별을 보기 위해 밤새 추운공기에 벌벌 떨면서 북극성과 카시오페아를 관찰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 다음은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그림그리는게 좋았고 못그렸어도 상관없었다.
그저 그림그리는게 자다가도 깨서 그림을 그릴만큼 좋았다.
그 다음은 음악가가 되고 싶었다.
음악을 접한게 중학교 2학년.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음악으로 채웠다.
노래도 배웠고 악기도 배웠고 화성학도 배웠다.
아마 고등학교 1학년때 어머니가 기타를 빼앗고 공부하라고 혼내지만 않았어도 내 인생은 바뀌었을 것이다.
그 다음은 다시 미술을 하기 시작했다.
미술은 나를 회귀시켰다. 마냥좋았다.
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손이었어도, 빛을 잘 보지 못하는 내 눈이라 할지라도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은 나였어도 연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게 좋았다.
그 다음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갈망을 했다. 그런 와중에 미대에 들어갔다.
대학교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현상하고 인화하고 현상하고 인화하고..
고3때 1년동안 한 100롤 정도 찍었던거 같다.
돈이 부족해서 아직 현상도 못한 필름이 수두룩 하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 그리고 같이 카메라를 놓았다. 그리고 전역했다.
그리고 졸업했다.
그리고 난
지금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UI 개발자가 되었다.
어째서 된것인지 어째서 이 길로 들어갔는지 몰랐다.
문득 생각했다.
난 내가 만든것이 상대를 만족했으면 하는 삶을 살았으면하고 꿈꿨던 것 같다.
내 몸이 불편하고 내 생각이 부족해도
내 손은로 만든것, 그린것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만족한다면 나 또한 만족했던것 같다.
내 안위도 필요 없었고 내 건강도 필요없었지.
하지만 내가 만들어갔던 모든 것. 정작 나 스스로 만족했던 것은 있었는지.
그러 것들을 사람들한테 보여주곤 나에게 만족함이 없어서 계속해서 뭔가를 만들어가는 지도 모르겠다.
내 스스로에게 만족함이 없었기에 상대에게 보여주고는 실망했는지도 모르겠지.
어쩌면 내 스스로에 대한 만족은 점점 진화해 가는 내 욕심들일지도 모르겠다.
가끔 술에 취해 내가 움직이고 일하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이야기 하곤한다.
그런 열등감이라는게 타인과 나를 비교해서 생기는 열등감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해 열등함을 느끼기 때문이겠지.
열등함을 이겨내서 "내가 이긴것. 내가 이것 때문에 여태 살아온거야!" 라고 외치고 싶은것이겠지.
결국.
그래서 난 죽지 못하는 것이겠지.
그 다음은 과학자에서 천문학자가 되고 싶었다.
초등학교 5학년때 별을 보기 위해 밤새 추운공기에 벌벌 떨면서 북극성과 카시오페아를 관찰하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그 다음은 만화가가 되고 싶었다.
그림그리는게 좋았고 못그렸어도 상관없었다.
그저 그림그리는게 자다가도 깨서 그림을 그릴만큼 좋았다.
그 다음은 음악가가 되고 싶었다.
음악을 접한게 중학교 2학년.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음악으로 채웠다.
노래도 배웠고 악기도 배웠고 화성학도 배웠다.
아마 고등학교 1학년때 어머니가 기타를 빼앗고 공부하라고 혼내지만 않았어도 내 인생은 바뀌었을 것이다.
그 다음은 다시 미술을 하기 시작했다.
미술은 나를 회귀시켰다. 마냥좋았다.
내 생각처럼 움직이지 않는 손이었어도, 빛을 잘 보지 못하는 내 눈이라 할지라도 내 마음을 표현하는데 서툴은 나였어도 연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는게 좋았다.
그 다음은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작가가 되고 싶다는 갈망을 했다. 그런 와중에 미대에 들어갔다.
대학교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필름카메라를 들고 다니면서 현상하고 인화하고 현상하고 인화하고..
고3때 1년동안 한 100롤 정도 찍었던거 같다.
돈이 부족해서 아직 현상도 못한 필름이 수두룩 하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 그리고 같이 카메라를 놓았다. 그리고 전역했다.
그리고 졸업했다.
그리고 난
지금
프로그래머가 되었다.
UI 개발자가 되었다.
어째서 된것인지 어째서 이 길로 들어갔는지 몰랐다.
문득 생각했다.
내 사춘기의 음악을, 내 고등학교 시절의 음악을, 내 사진들, 그림들.
그 모두가 초등학교 시절에 꿈꿨던 별과 별사이를 날아다니는 별자리 처럼
하나의 지도를 그려 내가 여기에 앉아있구나.
하고 미화시켜 날 치장했다.
그 모두가 초등학교 시절에 꿈꿨던 별과 별사이를 날아다니는 별자리 처럼
하나의 지도를 그려 내가 여기에 앉아있구나.
하고 미화시켜 날 치장했다.
난 내가 만든것이 상대를 만족했으면 하는 삶을 살았으면하고 꿈꿨던 것 같다.
내 몸이 불편하고 내 생각이 부족해도
내 손은로 만든것, 그린것들이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지고 만족한다면 나 또한 만족했던것 같다.
내 안위도 필요 없었고 내 건강도 필요없었지.
하지만 내가 만들어갔던 모든 것. 정작 나 스스로 만족했던 것은 있었는지.
그러 것들을 사람들한테 보여주곤 나에게 만족함이 없어서 계속해서 뭔가를 만들어가는 지도 모르겠다.
내 스스로에게 만족함이 없었기에 상대에게 보여주고는 실망했는지도 모르겠지.
어쩌면 내 스스로에 대한 만족은 점점 진화해 가는 내 욕심들일지도 모르겠다.
가끔 술에 취해 내가 움직이고 일하는 원동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이야기 하곤한다.
그래. 여전히 난 열등감속에 빠져있어.
그런 열등감이라는게 타인과 나를 비교해서 생기는 열등감이 아니라
나 스스로에 대해 열등함을 느끼기 때문이겠지.
열등함을 이겨내서 "내가 이긴것. 내가 이것 때문에 여태 살아온거야!" 라고 외치고 싶은것이겠지.
결국.
그래서 난 죽지 못하는 것이겠지.
내 장래희망은 역시
나를 납득하는게 아닐까.
그 희망을 이루면 내게 내일이 있을까.
나를 납득하는게 아닐까.
그 희망을 이루면 내게 내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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